[NI이슈] TS엔터, 전효성 상대로 10억원 손배소…"증거는 직원 카톡 대화방"(종합)
[NI이슈] TS엔터, 전효성 상대로 10억원 손배소…"증거는 직원 카톡 대화방"(종합)
  • 승인 2019.05.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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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사진=뉴스인사이드 DB
전효성/사진=뉴스인사이드 DB

 

가수 전효성과 기획사 TS엔터테인먼트가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간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017년 9월 TS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이듬해 11월 해당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가 항소해 올해 4월12일 1차 공판이 진행 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 한 매체는 TS엔터테인먼트가 전효성을 상대로 10억원 및 전액 배상 때까지 이자를 지급하라는 내용을 담은 반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전효성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전효성의 계약기간 내 위반 사항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손해배상 금액의 산정 이유에 대해 “전효성의 광고 거부 등으로 인해 2017년 5월부터 8월까지 최소 14억4000만원의 광고 수입을 얻을 기회를 잃은 것을 비롯해 행사, 드라마 등 캐스팅 거부까지 태업으로 인해 입은 막대한 손해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함께 일했었던 전 직원들이 전효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증거 자료로 제시했다. 증거 자료에는 전효성이 신작 드라마 출연 미팅을 거절하거나 모델 개런티에 관한 요구사항, ‘복면가왕’ 출연 여부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그들은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인해 “10일 진행 예정이던 전효성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이 31일로 연기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