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이슈] ‘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결국 구속…승리는 성매매 혐의 추가(종합)
[NI이슈] ‘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결국 구속…승리는 성매매 혐의 추가(종합)
  • 승인 2019.05.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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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이 결국 구속됐다.

지난 9일 최종훈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구속됐다.

앞서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 멤버’ 중 하나로 지목 됐었다. 그는 직접 찍은 불법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며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및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 19일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경찰에 뇌물을 건네고 관련 보도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최씨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또한 최종훈은 2016년 강원 홍천, 대구 등에서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당시 피해 여성 A씨는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경찰은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대화 내용과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나 성폭행 있었는지 조사했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최종훈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로서 최종훈은 ‘단체 대화방’ 멤버 중 정준영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 됐다.

최종훈이 구속 되자 승리 수사 진행 상황에도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9일 MBN ‘뉴스8’은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승리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했다는 혐의도 새롭게 추가됐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던 중 투자자 건과는 별개로 2015년쯤 승리의 성매수 정황을 확인한 것”이라며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지만, 정상적인 만남이었고 성매수는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같은 날 승리 및 유인석(34) 유리홀링스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