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18일 세르비아전, 박지성을 중앙으로
'허정무호' 18일 세르비아전, 박지성을 중앙으로
  • 승인 2009.1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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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연습 중인 국가대표팀 ⓒ SBS 뉴스캡쳐

[SSTV|김태룡 기자] 2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르비아와 원정 평가 2차전을 치른다.

18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르비아와 원정경기를 갖게 될 예정이다. 세르비아에는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최고의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속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기성용과 김정우 등 5명이 K리그 일정으로 일찍 귀국해 박지성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리고 김남일과 조원희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전략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 감독은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 강한 체력과 거센 압박, 높이를 앞세운 유럽축구를 경험하고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풀햄 소속으로 홈구장에서 열리는 세르비아 전에 대해 설기현은 “홈구장이라 그라운드도 좋고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골을 넣어 좋은 평가를 받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과 세르비아와의 경기는 18일 오후 11시 30분에 지상파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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