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헤드윅’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헤드윅’은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었던 뉴욕 웨스트 빌리지 허드슨 강가의 허름한 호텔 리버뷰의 볼룸을 배경으로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잰더 락 가수 ‘헤드윅’과 그의 남편 ‘이츠학’, 락 밴드 ‘앵그리인치’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다.
지난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올해로 5번째를 맞은 ‘헤드윅’은 YB밴드의 윤도현과 뮤지컬 배우 강태을을 비롯해 윤희석, 송용진, 송창의, 최재웅의 6명의 배우가 약 6개월 동안 서울공연과 지방투어를 병행할 전망이다. 서울공연은 오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 12월 초부터는 매 주말마다 지방도시에서 헤드윅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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