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컨디션 난조…그래도 여유있게 '1위'
김연아, 컨디션 난조…그래도 여유있게 '1위'
  • 승인 2009.1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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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SSTV

[SSTV|김태룡 기자] “체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김연아(19세, 고려대)가 완전하지 못한 컨디션 속에 무려 세 차례의 점프 실수를 범했으나 7회 연속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1980 링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5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111.70점(기술 점수 51.18, 프로그램 구성 점수 62.52, 감점 -1)을 얻어 전날 치른 쇼트프로그램 76.28점을 합해 총점 187.9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잇따른 실수와 감점 등으로 200점대 점수를 유지하지 못하고 신기록 달성에도 실패한 김연아는 미국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체력이 썩 좋지 않았다고 느꼈다. 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힘들었다”고 컨디션 난조를 털어놨다.

김연아는 이어 “1차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껴 부담이 됐다”며 “항상 다음 점프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에릭 봉파르에서 김연아는 총점 210.03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경기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불안한 착지와 트리플 플립에서의 엉덩방아, 후반부 트리플 러츠 또한 회전수가 부족한 실수를 보였다. 많은 실수로 감점 1점도 받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김연아는 174.91점의 미국 레이첼 플랫을 약 13점 차이로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자리를 유지했다.

김연아 경기는 15일(싱글) 오전 9시와 16일(프리) 오전 4시 지상파 SBS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16일 오전 9시 20분, SBS를 통해 갈라쇼가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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