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겨, 김연아 연습 방해 '또?'...이번엔 수구리 후미에
日 피겨, 김연아 연습 방해 '또?'...이번엔 수구리 후미에
  • 승인 2009.11.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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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화면 캡처

[SSTV | 김태룡 기자] 일본 피겨선수가 또다시 김연아의 연습을 방해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은 세계 피겨계 현역 최고령 선수인 수구리 후미에.

문제의 장면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경기 시작 전 연습에서 일어났다. 한 네티즌이 김연아의 연습 경기를 촬영하던 중 잡힌 동영상에서 수구리 후미에는 김연아가 연습하는 동선을 비껴가면서 자칫 충돌할 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인터넷에 문제의 동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어머어머~" "어머 진짜~" 등의 표현으로 수구리 후미에의 방해 행위에 분노를 표시했고 공개된 이 동영상은 인터넷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며 수구리 후미에의 행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의 연습 도중 특정 선수의 음악이 흘러나올 경우에는 타 선수들이 상대방의 연습을 배려해 해당 선수의 동선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관례. 하지만 동영상 속의 수구리 후미에는 김연아 선수의 동선을 명백히 침범하고 있고 연습중 몇 번이나 김연아의 연습 주변에서 앵글속에 나타나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습을 방해했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없다", "공연 매너가 없다"는 등 수구리 후미에 선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공중파를 통해 공식적으로 안도 미키, 아사다 마오 등 일본 선수들이 연습 도중 고의적인 방해를 해 왔음을 밝힌 바 있으며 그 방해 행위는 브라이언 오셔 코치가 공식적으로 항의를 할 만큼 노골적이었던 것으로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수구리 후미에의 노골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6.28점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자신이 세운 세계 최고점수 76.12점의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기술요소(TES) 44.00점과 프로그램 구성요소(PCS) 32.28점으로 합계 76.28점을 받으며 1위를 거머쥔 김연아는 2위를 차지한 미국의 레이첼 플랫(58.80점)을 17점차 이상으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연아는 16일 새벽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그랑프리 5차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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