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신고은, 애 아빠 서도영으로 거짓말할까 '긴장+궁금'
'강남스캔들' 신고은, 애 아빠 서도영으로 거짓말할까 '긴장+궁금'
  • 승인 2019.05.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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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은이 애 아빠를 서도영으로 몰기로 했다.

9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강남 스캔들'(윤류해 연출/박혜련 극본) 117회에서 은소유(신고은)는 애 아빠의 존재를 감췄다.

이날 홍백희(방은희)는 아들 홍세현(서도영)을 집으로 불러 은소유와의 임신 소문을 물었다. 그녀는 "아무리 떳떳해도 사람들이 오물던지면 더러워지는거 순식간이야. 이 악물고 참으려고 해도 네 걱정이 안 참아져. 불길한 상상들이 떠올라"라고 초조해했다. 홍세현은 "제 걱정말고 어머니 걱정만 하시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때 최서준(임윤호)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홍백희와 만났다. 홍백희가 "조사 받고, 건강해져서 서로 만나자"고 했지만 최서준은 "그럴 수 없을거 같아서 인사드리러 온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서준은 "엄마 빈자리 채워주신거 감사했어요"라며 "안 좋은 기억은 마음속에서 지웠으니까 어머니도 그러세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백희 역시 그동안 괴롭혀온 최서준의 진심을 느끼고는 "네가 어떻게 그런 말을.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 감사라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은소유의 친구 역시 괴소문을 듣고 친구에게 물었고 은소유는 임신 사실을 밝혔다. 회사를 차지하려는 방윤태(원기준)는 우연히 영상 하나를 접하게 됐다. 은소유와 홍세현이 모텔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었다.

과거 홍세현이 그녀를 좋아한다며 억지로 손을 잡고 끌고 가려다 그 앞에서 싸운 적이 있었다. 이 영상을 본 방윤태는 "역시 홍세현의 아이였나"라며 희번득 거렸다.

다음회 예고에서 방윤태는 은소유의 임신과 함께 최서준이나 홍세현 둘 중 한명의 아이일거라고 흘렸다. 최진복(임채무)은 노발대발했고 최서준은 "회사 소문대로 홍세현 아이로 하라. 안 그러면 아빠가 아이를 빼앗을것"이라고 귀띔했다. 은소유 역시 홍세현을 만나 이 사실을 의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아이 아빠 정체는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강남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