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야구선수 류현진을 만났다.

지난 8일 슈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면서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슈가는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완봉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스타의 만남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공개 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은은하게 웃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LA다저스도 방탄소년단 슈가의 방문을 환영했다. 그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스타디움을 찾은 슈가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MLB닷컴도 “세계 최고의 팝스타 중 한 명이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경기를 보러 왔다. 윤기(슈가 본명)가 류현진 저지를 입고 다저스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특히 LA다저스가 공개 한 영상 속 슈가와 류현진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류현진은 슈가와 악수를 나누며 “대스타가 여기까지 오셨다”고 말했다. 이에 슈가는 “(응원) 왔는데 완봉 하셨다”고 말하며 류현진을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5년 전에 한 번 왔었다. 그때는 커쇼가 선발이었다”며 야구팬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슈가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월드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