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정찬, 김진우母 살인 범행 자백…이승연과 김남준 뭉쳤다 '소름'
'왼손잡이아내' 정찬, 김진우母 살인 범행 자백…이승연과 김남준 뭉쳤다 '소름'
  • 승인 2019.05.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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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이 자신의 살인 비밀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5회에서 박강철(정찬)이 자신의 살인을 자백했다.

이날 조애라(이승연)는 방송 출연을 잡은 뒤 오라가의 살인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송 준비를 하는 중 김남준(진태현)이 등장, 친 모자간의 상봉이 이뤄졌다. 조애라는 "이거 꿈 아니냐"고 물었고 남준은 "오하영 도움이 있었다. 하영이가 오라그룹에 맺힌 원한이 있다. 오라 하청업체 운영하다 억울한 일을 당해서 일가족 동반 자살 중에 언니랑 둘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골드 에셋도 하영이 양부 회사고요"라고 그간의 일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있는 방에 박강철이 들이닥쳐 화를 냈다. 강철은 "조애라 당신. 내 형님에 대해 헛소문을 퍼트리는 이유가 뭐야?"라고 화를 냈다. 조애라가 코웃음을 치며 "당신은 비겁한 겁쟁이에 위선 덩어리야"라고 비아냥 거리자 박강철은 "방송 출연해. 내가 동반 출연해서 다 고백할테니까. 형수님 죽인 사람 나라고. 내가 범인이라고, 형님은 죄가 없다고"라고 진실을 밝혔다.

우연히 문 밖에 있던 박수호(김진우)는 이 사실을 전해들었다. 조애라-김남준이 나간뒤 박수호는 "이게 사실이냐"고 폭주하며 미친듯이 벽을 내리쳤다. 박강철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집에 온 뒤 부모에게도 "형수님 돌아가시게 한 장본인, 바로 접니다. 제 실수로 형수님 죽였습니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박강철은 모든 진실을 폭로하고 이 집을 떠날 결심을 했다. 조애라는 아들에게 "질투심이 미움으로 바뀌면 살인도 하는게 인간이야. 형님을 사랑한 댓가지"라고 읊조렸다.

미친듯이 벽을 쳐서 피가 나고 짓눌린 박수호의 손이 클로즈업됐다. 박수호는 집에 돌아온 뒤 집을 떠나려는 박강철을 말렸다. 그는 "김남준 조애라 오하영 발톱 드러냈습니다. 산하, 건이 엄마 꼭 찾아와야합니다. 오라 그룹 장손으로서 오라 지켜낼겁니다"라며 "도망가지 마세요. 제 옆에서 절 힘껏 도와주세요. 지금부터 냉정하고 철저하게 그 사람들 깨부수고 산하 찾아와야하니까. 오라 지켜내야하니까"라고 부르르 떨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