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작업할 때 가장 신경 쓰는 점은 진정성…거짓 없어야 한다 생각”
유승우, “작업할 때 가장 신경 쓰는 점은 진정성…거짓 없어야 한다 생각”
  • 승인 2019.05.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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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유승우/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가수 유승우가 작업 할 때 신경 쓰는 점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8일 서울 강남구 M아카데미에서는 유승우 두 번째 정규앨범 ‘YU SEUNGWOO2’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너와 나’는 유승우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바탕으로 한 팝 발라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한 노래다.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가성이 인상적이다.

이날 유승우는 이번 앨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당장은 ‘바람’인 거 같다. 내일은 또 다를 수도 있는데 오늘은 ‘바람’이다. 제가 노래를 잘 못해서 그런가. 오랜만에 준비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심각하게 생각 안 해도 되는데 싶기도 하고, 흔들리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곡 작사·작곡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묻자 “저는 곡을 계속 쓰고 있었고, 억지로 잘 써본다고 해서 그게 좋을 거라는 것도, ‘대중성 있게 쓴다’라는 말도 자만인 거 같다. 그래서 그냥 제 손 가는대로 열심히 썼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앨범 작업 에피소드로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게 있긴 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의미로 만든 앨범은 아닌 거 같다. 저도 저를 잘 모른다.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어려운 거 같다”고 말했다.

음악 공부를 하며 작업할 때 신경 쓰게 된 점이 있는지 질문하자 “‘진심이여야 하는 구나’라는 걸 느끼게 된 거 같다. 항상 알고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더 알게 됐다. ‘진정성을 많이 담아야겠구나’, ‘거짓이 있으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우 두 번째 정규앨범 ‘YU SEUNGWOO2’는 오늘(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