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배우, 고속도로서 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아침드라마 등에 출연"
20대 여배우, 고속도로서 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아침드라마 등에 출연"
  • 승인 2019.05.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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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배우/사진=KBS
20대 여배우/사진=KBS

 

20대 여배우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 차선에서 화장실을 찾는 남편을 위해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전날 오전 3시50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C200 승용차 밖에 나와 있던 C(28·여)씨를 차로 연이어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택시에 치여 1차로로 넘어진 C씨를 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C씨는 조수석에 남편을 태우고 차량을 몰고 가다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C씨의 남편은 경찰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갓길에 가까운 3차로가 아닌 2차로에 승용차를 정차한 정황이 이해되지 않아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는 등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여성은 아침드라마 등에 출연하는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사고에 아침드라에 출연중이었던 20대 여배우가 누군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