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경고사격에 北측이 조준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 “경고사격에 北측이 조준사격했다”
  • 승인 2009.11.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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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 MBC

[SSTV|김동균 기자]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가 공식 브리핑을 갖고 서해교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브리핑룸에서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이날 오전에 발생한 서해교전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처장은 “금일 오전 11시 27분경 북한 경비정이 서해 대청도 동방 6.3마일 지점에서 NLL을 1.2마일 침범해 우리 2함대에서 수차례에 걸친 경고 통신에도 계속 침범했다”고 전했다.

이 처장은 “교전규칙에 따라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 경비정이 우리 고속정을 향해 직접 조준사격을 가해 이에 대응 사격을 실시, 북한 경비정을 퇴거 조치했다”고 전하며 “교전 간 아군 피해 사항은 없으며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교전은 약 2분간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북측 함정은 연기가 나는 상태로 쫓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장은 “인근에 중국 어선 2~3척이 있었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전하며 “남북간의 교전 거리는 3500야드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 처장은 “이번 사건은 북한 경비정이 먼저 NLL을 침범하고 이에 경고하는 과정에서 우리측 경비정이 직접 조준사격하면서 빚어진 유감스러운 사건이다”고 정리하며 “우리는 북한 측에 엄중 항의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10일 서해교전과 관련해 “남조선 군당국은 이번 무장도발 사건에 대해 우리측에 사죄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도발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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