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클리블랜드 공식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맹 활약 중인 추신수(27세) 선수가 사재를 털어 선행에 나섰다.

추신수는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단을 돕고자 7일과 8일 추 선수의 공식 후원사인 의류 브랜드 매장의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팬 사인회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나 정성어린 사인을 해 준 추신수는 9일 성심학교 야구단의 일일 감독이자 선수로 나섰다.

특히 9일 충주성심학교 선수들의 일일 감독이 된 추신수는 이날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과의 경기를 가져 성심학교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줬으며 성심학교 선수들의 타격자세를 지도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KBS '천하무적 야구단'과의 촬영이 끝나자 추신수는 앞서 가진 사인회를 통해 돈 대신 받은 후원 물품(야구 용품)을 성심학교 야구단에 전달했고 사비를 털어 1000만원 장학금을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15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롯데 2군 코치로 활동중인 추신수의 외삼촌 박정태와 함께 '추신수 야구교실'을 열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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