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김진우 절절 고백에 이수경 '움찔', "부모님 원수라는거 잊지 않았어"
'왼손잡이아내' 김진우 절절 고백에 이수경 '움찔', "부모님 원수라는거 잊지 않았어"
  • 승인 2019.05.07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우의 절절한 고백에 이수경이 움찔했다.

7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5회에서 이수호(김진우)의 절절한 고백이 오젬마(이수경)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날 이수호는 자신의 아내라 생각하고 오젬마를 쫓아갔다. 오하영(연미주)이 "그만하라"고 만류했지만 이수호는 오젬마를 향해 "넌 오산하야. 뭐때문에 이러는진 모르겠지만 정신차려. 나야, 네 남편. 네 전부였던 수호"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산하가 오하영씨 친 언니라고요? 골드에셋 본부장? 아니 나 그 소리 안 믿어. 내 눈 앞에 있는 이 여자 내 아내 오산하맞아. 내 여자, 우리 건이 엄마. 산하야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살아난거야. 단 하루도 널 그리워하지 않은 날이 없어"라고 절절하게 고백했다.

이에 오산하는 "정신은 그쪽이 차려야겠어요. 경비 불러. 대표가 이러는데 그 회사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요"라고 비난했다.

그가 돌아간 뒤 오산하는 방에서 혼자 와인을 마시며 생각에 잠겼다. 오하영이 방에 들어와 "아까 재밌었다"고 웃어보였다. 오산하는 "내가 그 여자 닮긴 닮았나봐. 그런데 그 사람 눈빛보니 죽은 아내를 많이 사랑했나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기 마련이지 심장이 내려앉을 뻔 했어"라고 생각에 잠겼다.

오하영은 "그 남자 사탕발림 넘어가지마"라고 단속했고 오젬마는 "걱정마. 그 남자 집안, 부모님 원수라는거 잊은적 없으니까"라며 이를 악물었다. 그날 오젬마는 물에 빠진 악몽을 또 꾸면서 그가 오산하라는 정황이 드러났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