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민지영, 임윤호 병실 찾아와 "신고은 미혼모 만들거냐" 임신 폭로
'강남스캔들' 민지영, 임윤호 병실 찾아와 "신고은 미혼모 만들거냐" 임신 폭로
  • 승인 2019.05.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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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이 신고은 임신 사실을 임윤호에게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강남 스캔들'(윤류해 연출/박혜련 극본) 115회에서 방수경(민지영)이 임신 사실을 폭로했다.

이날 은소유(신고은)은 최서준(임윤호)의 병실에서 그와 절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방수경은 병실에 들어오고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사랑하는거 회장님도 보셔야 하는데. 최서방이야 볼일없을지 몰라도 난 있는데"라고 얄밉게 한 마디 했다.

은소유와 최서준이 "여기 왜 왔냐. 나가라"고 화를 내자 수경은 "지금이야 사랑에 눈 멀어 바라는게 없겠지. 미혼모로 사는게 보통 힘든 줄 알아? 내 친구중에도 개고생인애 있어"라고 소리쳤다.

은소유가 아무리 잡고 나가라고 밀쳐도 방수경은 핸드폰 녹음기를 틀고 최서준에게 내밀며 "유언 남겨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일 모르는거 있잖아. 은소유 미혼모 되면 큰일이니까 먹고 살 일 마련해줘야 하잖아"라고 말해 은소유와 최서준을 놀라게 했다.

최서준이 미혼모라는 말에 어리둥절하자 방수경은 "애 아빠한테도 말 안 한거야?"라고 화들짝 놀랐다. 은소유가 "미안하다"고 하자 최서준은 "은소유씨. 그런말이 어디있어요. 애를 가졌는데 그게 어떻게 미안한거예요"라고 안쓰러워했다.

그때 마침 온 가족들이 들어왔고 최서준은 "저 여자 좀 내쫓아달라"고 소리쳤다. 보다 못한 방수경이 "회장님 손주 안겨드리겠다고요, 손주"라고 외쳤지만 서준의 가족들은 "애 저러고 누워있는거 안보여?"라며 뚱딴지 같은 소리에 화를 냈다.

방수경이 나간뒤 최진복(임채무)은 은소유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오늘같은 날 저런 여자 끌고와 아수라장 만드니까 속이 시원하냐? 꼴도보기 싫으니까 가"라고 역정을 냈다. 이 와중에 최서준은 "그딴 여자 아니라고"라며 끝까지 은소유 편을 들어 누워있어도 최진복과 계속 부딪히는 상황이 연출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강남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