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 극단적 히어로 마동석 관람포인트 3가지…칸 영화제 초청은 덤
영화 ‘악인전’, 극단적 히어로 마동석 관람포인트 3가지…칸 영화제 초청은 덤
  • 승인 2019.05.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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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마동석/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키위미디어그룹
영화 ‘악인전’ 마동석/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키위미디어그룹

독보적인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영화 ‘악인전’이 개봉에 앞서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1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손잡은 조직 보스와 형사. 칸도 주목하는 이색 설정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설정이다. 조직 보스가 연쇄살인마에게 공격당했다는 신선한 발상과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조직보스와 형사 두 사람의 불편한 공조는 그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과 악이 대결하는 보편적인 구도를 탈피해 악과 악이 대결하는 모순적인 상황으로 새로운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는 이원태 감독. 그는 악으로 상징되는 조직 보스와 선으로 상징되는 형사가 절대 악을 잡기 위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상황을 설정해 극한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악인전’의 참신한 설정은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마음을 먼저 사로잡았다. 단 3분의 프로모 영상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아시아 등 104개국에 선판매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과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이어지고 있다.  

#2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강렬한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을 잡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 먼저 잡는 놈이 놈을 갖는다는 단 한 가지 조건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경계를 풀지 않는다. 두 사람을 따라가는 관객 역시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K를 먼저 잡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두 사람의 수 싸움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K를 본 유일한 목격자인 장동수(마동석 분)는 자신이 기억하는 인상착의와 조직의 인력을 총동원해 그를 쫓는다. 정태석(김무열 분)은 경찰 조직의 기술력을 활용해 과학적인 증거들을 수집한다. 각자의 방법으로 K를 향한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두 사람. K를 턱 밑까지 따라잡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과연 마지막에 K를 잡을 사람은 누구일지, K를 잡은 뒤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영화 ‘악인전’ 김무열, 김성규/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키위미디어그룹
영화 ‘악인전’ 김무열, 김성규/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키위미디어그룹

#3 강렬한 캐릭터들을 완성한 마동석·김무열·김성규의 열연

강렬한 캐릭터들이 총집합한 ‘악인전’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열연이다. 마동석은 조직 보스의 강렬함을 더하기 위해 온몸을 문신으로 채웠고, 매 장면마다 인물이 더 강해 보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장동수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마동석의 강력한 액션은 ‘악인전’에 매력을 배가시킨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 물불 안 가리는 열혈 형사 정태석으로 분한 김무열은 한 달 만에 15kg을 증량하며 마동석에 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만들어냈다. 같은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지만 서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과 이색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연쇄살인마 K로 분한 김성규의 서늘한 기운 또한 극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연쇄살인마에 대한 많은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보며 캐릭터를 분석했고, 마동석, 김무열과 다른 이미지를 위해 감량까지 감행한 김성규, 마동석은 역대급 연쇄살인마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단언하며 그의 열연을 기대하게 했다.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은 오는 5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