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김해숙 알고보니 前형님-동서관계 "왜 미국 안보냈어요!"
'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김해숙 알고보니 前형님-동서관계 "왜 미국 안보냈어요!"
  • 승인 2019.05.0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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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과 최명길의 관계가 형님-동서 관계로 드러났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27-28회에서 전인숙(최명길)과 박선자(김해숙)의 관계가 드러났다.

이날 전인숙은 강미리(김소연)가 자신의 딸이라는 의심이 들자 그대로 주저앉았다. 다음 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강미리에 대한 서류를 확인, 가족관계를 보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어릴적 사진부터 커온 사진을 하나씩 넘겨보며 소스라치며 오열했다.

그토록 괴롭혀온 강부장이 자신의 딸이란걸 확인하면서 그녀는 또 다시 손을 떨고 눈물을 흘렸다. 놀라서 입을 막은채 울다가 그 길로 박선자를 찾아갔다. 전인숙은 "내가 미국으로 보내라고 하지 않았나. 돈은 받고 왜 미국으로 보내지 않았냐. 내가 이래서 못 배우고 돈 없는 사람들을 싫어하는거다"라고 부르르 떨었다.

전인숙은 왜 자신의 딸과 마주치게 만들었냐고 화를 냈고 박선자는 놀라서 다리에 힘이 풀린채 그대로 꺽꺽 대며 눈물을 흘렸다. 마침 가게에 왔던 강미선(유선)이 이 논란을 보고는 "승현이를 우리 엄마가 어떻게 키웠는지 아시냐"고 화를 냈다. 박선자 역시 "그래서 6살 난 그 어린 핏덩이를 버리고 떠났냐"며 소리쳤다.

두 사람은 형님과 동서 관계로 강미선은 그녀를 향해 작은 엄마라고 불렀다. 강미선은 "가시라. 그리고 다신 찾아오지 말라"며 억지로 전인숙을 끌고 가게 밖으로 나온뒤 내팽개치듯 그녀를 던졌다. 전인숙은 그대로 주저앉아 울다가 가까스로 차에 다가가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선자는 강미리가 말도 없이 그 사실을 전인숙에게 밝힌 것에 대해 화를 냈다. 강미선은 "원래 그 시절에 1등하는 애들은 다 그 회사 가고 싶어한다. 가고 싶어하는데 그럼 내가 뭐라고 하냐. 그리고 설마 만날거라 생각도 못했다"고 중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