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오열하는 김소연에 감지 "누구야 너!"
'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오열하는 김소연에 감지 "누구야 너!"
  • 승인 2019.05.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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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김소연의 수상한 행동에 자신의 딸임을 직감했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25-26회에서 전인숙(최명길)이 드디어 자신의 친딸을 알아봤다.

이날 강미리(김소연)는 전인숙의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마 알게되시겠지만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전인숙은 짐짓 놀랐다가 "그 말을 내게 왜 하느냐"고 물었고 강미리는 "믿고 맡겨주시는데 떠나서 그렇다. 저희 팀원들 저보다 능력있는 사람들이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미리가 준비한 프로젝트 하나가 끝난 뒤 한종수(동방우)는 "강 부장, 사표 제출했다며? 누구 마음대로 사표를 제출해? 조만간 나랑 밥 한번 먹자"며 사람들 앞에서 소리쳤다. 그 한 마디에 강미리는 물론 전인숙도 깜짝 놀랐다.

이후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집으로 식사 초대를 했다. 자신이 먼저 식사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강미리가 마음을 돌릴까 염려됐다. 강미리는 전인숙의 집에 와서 앞치마를 두른 그녀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전인숙은 "재벌가에 오면 요리부터 배운다. 3년간 죽어라 요리만 해서 웬만한 출장 요리보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샐러드와 스테이크까지 화려하게 요리가 펼쳐졌다. 인숙은 "이렇게 우리도 친해질 수 있었겠다 싶었는데 조금 아쉬워서"라며 확실히 그녀를 외국으로 보내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식사를 하며 인숙은 "부모님은 어떤 분이시냐"고 물었고 강미리는 "설렁탕집을 하신다"고 말했다. 인숙은 "딸을 자랑스러워하시겠네"라며 놀랍다는 듯 말했다. 강미리는 그런 인숙을 보다가 갑자기 오열했고 인숙은 "왜 그러냐. 내가 뭐 실수했냐"고 물었다.

강미리는 "죄송합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인숙은 불현듯 이 사태를 감지, "너 누구야"라고 크게 외쳤다. 이제야 자신의 친딸을 알아본 전인숙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의 관계변화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