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 세상을 뺏으러 온 다른 세계의 소년,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
‘더 보이’ 세상을 뺏으러 온 다른 세계의 소년,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
  • 승인 2019.05.03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더 보이’ 예고편/ 사진=소니 픽쳐스
영화 ‘더 보이’ 예고편/ 사진=소니 픽쳐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이 만든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 ‘더 보이’가 섬뜩한 공포가 눈앞에 펼쳐지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더 보이’(감독 데이비드 야로베스키)가 숨이 멎을 만큼 섬뜩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가 선사하는 절대 공포 속으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잭슨 A. 던 분)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호러.

이번에 공개된 ‘더 보이’의 메인 예고편은 축복처럼 찾아온 다른 세계의 소년 브랜든의 특별한 능력이 인류를 위협하는 끔찍한 재앙으로 뒤바뀌며 보는 이들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한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토리(엘리자베스 뱅크스 분)와 카일(데이비드 덴맨 분) 부부에게 선물 같은 존재인 소년 브랜든.

그는 자신이 평범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초인적인 힘을 확인한 순간 숨겨졌던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아무렇지 않게 같은 반 친구의 팔을 으스러뜨리는 것은 물론 날카로운 제초기에 손을 집어넣는 등 자신의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기 시작한 것.

결국 아빠 카일마저 그의 이상한 행동에 공포를 느끼며 아들이란 사실까지 부정하는 상황은 이제 브랜든이 완벽한 두려움의 존재가 되었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을 숨기지 않고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브랜든. 붉은 복면과 붉은 망토를 두른 채 당장이라도 모든 것을 소멸시킬 듯 새빨간 빛을 품은 두 눈을 한 그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전하며 그가 펼칠 절대 공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서 브랜든을 찾아온 보안관과 그의 실체를 알게 된 엄마 토리, 그리고 끝내 가족까지 위협하며 폭주하는 브랜든의 모습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다.

여기에 “나도 착한 아이로 살고 싶어. 정말이야”라는 대사와 함께 잔뜩 살기를 띤 채 공중에 떠있는 브랜든의 모습으로 화룡점정을 찍는 ‘더 보이’의 메인 예고편은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영웅의 기원을 섬뜩하게 비튼 슈퍼히어로 호러 ‘더 보이’는 5월 23일 국내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