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혈서 공개 “일본인으로서 충성”
박정희 혈서 공개 “일본인으로서 충성”
  • 승인 2009.11.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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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서지원 ‘만주신문’기사 & 만주군 장교 복무 증거자료 ⓒ 민족문제연구소

[SSTV|김동균 기자] 故 박정희 대통령이 만주군에 혈서로 지원했다는 옛 신문기사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939년 3월 31일자 '만주신문' 기사의 사본을 공개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문경에서 교사로 재직 당시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했으며 연령 초과로 1차 탈락한 후 39년 다시 응모했다고 한다.

“한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와 친필 편지를 지원서류로 제출했다는 박 전 대통령은 채용을 호소하는 편지에서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 일사봉공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친일(親日)인명사전'에 실리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사료를 공개한 민족문제연구소는 “불필요한 논란을 막고 이성적인 토론을 하기 위해 기사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또한 혈서지원 '만주신문' 기사와 함께 일본군 예비역 소위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주군 장교로 복무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함께 제시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친일인명사전에 실리는 것에 대해 아들 박지만 씨는 지난달 28일 반대하는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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