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수경, 진태현에 납치돼 바다에 빠졌는데…1년 뒤 악녀로 컴백 '반전'
'왼손잡이아내' 이수경, 진태현에 납치돼 바다에 빠졌는데…1년 뒤 악녀로 컴백 '반전'
  • 승인 2019.05.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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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이 악녀로 컴백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1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3회에서 오산하(이수경)가 악녀로 컴백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김남준(진태현)은 모친 조애라(이승연)가 사망했다고 판단, 복수에 눈이 뒤집혔다. 그는 오산하를 차로 친 뒤 자신의 차에 태우고 납치를 단행했다. 차에서 정신을 차린 오산하는 울면서 "나 좀 보내줘요. 우리 건이 엄마 없으면 안돼. 이제 엄마 만났는데. 내가 다 잘못했어요"라고 사정했다.

이수호(김진우)는 김남준에게 전화를 걸어 "김남준. 관장님 살아있어. 포기하지마. 수술 중이야. 아직 수술 중"이라고 설득하며 "그 여자는 안돼"라고 설득했다. 김남준은 오산하에게 "마지막 통화하라"며 전화를 바꿔줬다. 오산하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수호씨 사랑해. 죽을때까지 이수호만을 사랑해. 나 없어도 건이 부탁해"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남준은 눈물을 흘리며 그대로 차를 몰아 바다로 빠졌다. 수색이 시작됐지만 물살이 빨라 두 사람은 찾을 수 없었다.

이수호는 깨어난 조애라를 향해 "김남준, 당신 아들 오늘 해안도로 절벽에서 자살했어. 축하해요 조애라 관장. 박도경 죽인것처럼 결국 김남준도 당신 때문에 죽었어"라고 설명하며 "조애라 당신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서는 안됐던 여자였어"라고 악담했다. 이어 "평생 두 아들 잡아먹은 죄책감으로 지옥에서 살아"라고 이를 갈았다.

1년 후, 이수호는 사뭇 밝은 모습으로 회사 일을 이어갔고 조애라는 감옥에서도 '오라가의 비밀'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그 시간, 비행기를 타고 짙은 화장의 도시 여자가 한국으로 오고 있었다. 날카로운 표정의 그녀는 스튜어디스에게 "난 아이스 와인 가져다달라고 했는데. 됐어요. 마시고 싶은 마음 없어졌어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15년만에 한국으로 온다는 그 여자는 과연 누구인지, 이수호는 자신의 아내를 알아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