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김병기, 김진우에 "네 아버지 살인자맞아" 실토 '충격'
'왼손잡이아내' 김병기, 김진우에 "네 아버지 살인자맞아" 실토 '충격'
  • 승인 2019.05.02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2 '왼손잡이 아내' 방송캡처

 

김진우가 부친의 살인을 부정했다.

1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3회에서 이수호(김진우 분)가 부친의 살인을 부정했다.

이날 박강철(정찬 분)은 부친 박순태(김병기 분)와 둘이 병실에 남아 이야기를 나눴다. 강철은 "형 살아있느냐"고 물었고 박순태는 인상을 찌푸리며 "그래 살아있어"라고 대답했다. 박강철이 "어디 살아있는지 알고 계시냐.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었고 박순태는 고통스러운 듯 "안전한 곳에 있다"고 말했다.

박순태는 "자폐에 네 형수까지 죽은 네 형을 놔뒀겠니. 손가락질하고 괴롭혔겠지. 회사는 어떻게 됐겠니. 오라도 사람들이 용납할거 같아? 살인자 아들 둔 회사를 따라다니겠니"라고 해명하며 "회사도 네 형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라고 말했다.

그때 병실에 이수호가 들어오며 "제 아버지가 살인자가 맞긴합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어머니 사망하시던 날, 서울로 이사가던 중 버려진 절 발견하셨다고 했습니다. 같은 동네 위아래층 살아서 잘 알고계셨고요. 그런데 제 아버지 어머니를 죽일 심성이 아니라 확신하셨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박순태는 "너한테 어떻게 말하니. 35년도 버려진 불쌍한 너한테. 네 아버지가 살인자란 말을 어떻게 하겠어"라고 다그쳤다. 이어 모든 정황이 이수호 친부가 살인을 했다고 지목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수호는 충격을 받은 듯 밖으로 나와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주차장에서 휠체어에 탄 조애라(이승연)를 놓친 김남준(진태현)은 이수호에 대한 살의를 불태웠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