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영상] 유지태 “김원봉 일대기 다룬 다큐 아냐… 논란 충분히 피해갈 것” (이몽)
[NI영상] 유지태 “김원봉 일대기 다룬 다큐 아냐… 논란 충분히 피해갈 것” (이몽)
  • 승인 2019.05.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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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실존 인물 ‘김원봉’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작발표회에 배우 유지태, 이요원, 임주환, 남규리, 윤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지태는 ‘이몽’을 선택한 것에 대해 “독립투사들을 다룬 이야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고, 내 나름에 신념이 있었다. (제작비) 200억이라는 단어 자체가 위압감이 있다. 배우로서 감당해야 하는 책임감도 있다. 진심을 담기 위해 노력을 했고 시청자들이 느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극중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을 연기한 것에 대해 “실존 인물과 완벽히 다르다. 우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피해 갈 수 있다. ‘이몽’의 시대적 배경이 1930년대이기 때문에 이념의 갈등 시대가 다르다. 독립의 투쟁을 다룬 이야기 때문에 논란에 여지가 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 분)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한편, ‘이몽’은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