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마블 영화 '이터널스' 출연하게 될까…"팬들 관심 집중"
마동석, 마블 영화 '이터널스' 출연하게 될까…"팬들 관심 집중"
  • 승인 2019.05.02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동석 '이터널스'/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마동석 '이터널스'/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배우 마동석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게 될까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월 18일(한국시간) 미국 영화전문 매체 '더 랩' 등 다수의 외신은 한국의 마동석(미국 명 돈리)가 마블 스튜디오의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아직 확실한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 역시 '이터널스' 출연을 조율중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이터널스'는 마블 영화 시리즈의 하나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와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와 같은 앙상블을 좋아한다”며 “새로운 그룹의 멤버들을 소개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의 마블 코믹스 '이터널스'를 통해 처음 등장했다. 특별한 힘으로 불사의 몸과 초능력을 가지게 된 '이터널' 종족 중 지구를 수호하려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반대로 사악한 성격의 이터널들은 '데비언츠'라고 한다. 지구를 포함한 우주 여러 곳곳에서 살아왔으며, MCU 최강의 빌런으로 등장한 타노스 역시 타이탄 행성에 거주하는 이터널 중 하나다.

MCU의 이터널스 영화는 '이터널스'라는 가제로 이미 2018년 4월 제작이 확정됐다. '로데오 카우보이'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라이언 퍼포와 매튜 퍼포 형제가 맡는다.

2018년 11월에는 미국 영화 매체 '해시태그 쇼'가 '더 이터널스'에 등장할 캐릭터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렌, 이카리스, 드루이그, 서시 등 총 12명의 캐릭터들이다. 그중에는 원작 코믹스에서 타노스의 형제로 등장했던 스타폭스도 포함돼있다. 이외 캐스팅 배우, 자세한 줄거리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더 이터널스'는 2020년 개봉을 목표로 2019년 9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케빈 파이기는 동성애자 히어로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도 암시했다. 이에 ‘이터널스’의 주연으로 커밍아웃한 30~40대 동성애자 남자 배우를 찾는 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스튜디오 총괄 제작 책임자 빅토리아 알폰소는 최근 “세상은 게이 히어로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며 “세상은 글로벌하고 다양하고 포괄적이며 이러한 트렌드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2월 25일 '콜라이더'의 인터뷰에서 이터널스에 관해 "이터널스는 하나의 단체이다. 우리는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같은 앙상블(여러 악기들이 합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그룹의 멤버들을 소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잭 커비는 이터널스로 수만 년에 걸친 놀랍고 대단한 서사시를 만들었다. 마블의 이터널스 영화는 원작처럼 수만 년의 시간을 다룰 것이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