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나의 특별한 형제’ 개봉 첫날 13만 관객 동원…‘어벤져스: 엔드게임’ 지분 뺏을까
[NI무비] ‘나의 특별한 형제’ 개봉 첫날 13만 관객 동원…‘어벤져스: 엔드게임’ 지분 뺏을까
  • 승인 2019.05.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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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나의 특별한 형제’ 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NEW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나의 특별한 형제’ 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NEW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흥행 질주 중인 가운데 ‘나의 특별한 형제’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관객수 91만 1490명(누적 관객수 824만 272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등을 새롭게 경신하며 이번 주 천만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1일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개봉일인 1일 13만 30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그동안 매출액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78.4%까지 낮추며 박스오피스에 변동을 가져왔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신하균과 이광수는 각각 지체장애인과 지적장애인으로 분해 진한 감성 연기와 코믹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근로자의 날 관객 몰이에 성공한 ‘나의 특별한 형제’의 주말 관객 동원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의 특별한 형제’에 이어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역시 10만 2381명(누적 관객수 39만 776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보물찾기 어드벤처’를 소재로 한 이번 시리즈는 5월 어린이날을 비롯한 가정의 달을 맞이해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5월 1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4월 24일 개봉)

2위 ‘나의 특별한 형제’ (5월 1일 개봉)

3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4월 25일 개봉)

4위 ‘어글리 돌’ (5월 1일 개봉)

5위 ‘생일’ (4월 3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