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다른 점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 보니…"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다른 점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 보니…"
  • 승인 2019.05.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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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 /MBN '엄지의 제왕' 방송 화면 캡처
프리바이오틱스 /MBN '엄지의 제왕' 방송 화면 캡처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건강한 장의 척도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 상태다. 유익균이 많고 유해균은 적은 장이 염증과 질환의 위험이 낮은 건강한 상태를 뜻한다.

최근 이 같은 장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비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어 화제가 됐다.

해당 학술지의 발표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로서 강력한 효과를 지닌 성분 이눌린이 풍부하게 함유된 치커리 뿌리는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Journal of Traditional and Complementary Medicine/2015)

실제 실험 결과 4주 간 치커리 뿌리를 섭취했더니 지방과 포도당의 대사에 관여하는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서, 유익균의 활동을 촉진하고 그 수를 늘려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 결과는 이외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2007) 에 따르면 치커리 뿌리를 섭취한 후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은 증가하고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디움은 감소한 바가 확인되었다.

이처럼 유익균이 증가하면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을 억제할 수 있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변의 부피를 늘리는 데 영향을 주어 배변을 원활하게 했고, 변비가 개선된 결과가 있었다.

한편, 프리바이오틱스와 이름이 비슷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한 종류로 프리바이오틱스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것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