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헤이세이 심경글 논란에 일본인 유튜버 "일왕 제도 말하는 것 아냐"
트와이스 사나, 헤이세이 심경글 논란에 일본인 유튜버 "일왕 제도 말하는 것 아냐"
  • 승인 2019.05.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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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의 사나가 일왕이 바뀌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유튜버의 해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나는 지난 달 30일 오후 트와이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것은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 많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1989년 왕위에 올랐던 아키히토 일왕이 이날 퇴위식을 가졌다. 이어 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해 레이와 시대가 시작됐다.

이어 사나는 일본어로 "레이와라는 새로운 출발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말끔한 하루로 만들자"라는 글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트와이스 사나가 헤이세이 시대를 보내고 레이와 시대를 맞이하며 쓴 글로 비난을 맞자 일본인 유튜버 시오리 씨는 이와 관련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시오리 씨는 "헤이세이라는 건 일왕 이름이 아니다 .연호다. 연호는 시대 이름이다. 헤이세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올리니까 헤이세이 시대 일왕에 대해 수고하셨습니다처럼 오해하신 것 같다. 보통 일본 사람들 느낌으로는 '90년생인데 90년대가 끝나가는게 쓸쓸하다. 2000년대가 오니까 90년대 최고의 날로 만들자'란 뉘앙스다. 일왕 제도에 대해 좋다, 좋지 않다라고 말한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나는 해당 글로 논란이 일자 현재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글을 삭제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