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수경, 진태현 인질 된 채 눈물 호소 "이승연 죽어간다, 빨리 가야한다" '진실?'
'왼손잡이아내' 이수경, 진태현 인질 된 채 눈물 호소 "이승연 죽어간다, 빨리 가야한다" '진실?'
  • 승인 2019.04.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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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이 진태현의 인질이 된 채 눈물로 호소했다.

30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1회에서 오산하(이수경)가 눈물로 김남준(진태현)을 설득했다.

이날 김남준은 도피 행각을 이어가다 돈이 필요하자 오산하의 집에 숨어들었다. 마침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 오창수(김남길)만 집을 지키고 있었다. 김남준은 그를 손쉽게 제압해 팔다리를 묶고 입까지 틀어 막았다. 그리고 그의 핸드폰을 이용해 오산하를 집으로 유인했다.

오산하가 집에 도착했을때 김남준은 그녀까지 제압했다. 두 사람 다 팔다리를 묶어 놓고 인질로 만든 뒤 이수호(김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수호는 전화를 끊자마자 박순태(김병기)에게 "김남준 장인과 산하를 인질로 탈출 자금으로 쓰려는 돈가방을 돌려달라고 하고 있다"며 위급함을 알렸다.

오산하는 팔다리가 묶인채 김남준을 설득하고 있었다. 그녀는 "조관장 두고 도망간다는거예요? 임종은 바라봐야 하는거 아니예요? 자기 버리고 원망한 조관장처럼 당신도 엄마 버리는거라고요"라고 다그쳤다. 이어 "수호씨 대신 종손 행세만 안했더라면 아직도 빛나고 좋은 사람이었을 거예요. 나쁜 사람 자처한 이유, 조애라 관장 때문이었잖아요. 당신 버린 엄마한테 인정받고 싶어서"라고 호소했다.

김남준은 "시끄럽다"고 화를 냈지만 오산하의 발언에 마음이 조금씩 흔들렸다. 자신의 심복이 조애라가 진짜 위급하다고 귀띔해주자 그는 조애라가 진짜 위독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 시간, 조애라는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다. 그녀 앞으로 온 가족이 모여들었다. 이수호는 그녀를 노려보며 "김남준 만나러 갑니다. 걱정마세요. 당신 눈 앞에서 벌받는거 보여줄테니까. 두 사람 여기서 만나게 해줄테니까"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