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악플 강경대응 예고…그간 자제한 이유는? "딸 채령 상처받을까 두렵다"
오현경, 악플 강경대응 예고…그간 자제한 이유는? "딸 채령 상처받을까 두렵다"
  • 승인 2019.04.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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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이 악플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그가 딸 채령을 걱정한 지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오현경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오현경을 상대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악플) 및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오현경은 지난 2007년 연예계에 복귀하며 악플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세상에서 받아볼 수 있는 악플은 다 받아봤다. 지적은 계속 될 거다. 하지만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악플뿐 아니라 격려도 많다. 그런 분들이 더 많아 용기를 냈다. 이제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악플 때문에 소중한 내 인생을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오현경은 딸 채령에 대해 "최근 내가 운영하는 골프 웨어의 카탈로그를 찍었다. 주변에서 이 말을 딸에게 해줬나 보다. TV만 보면 "우리 엄마 안 나오고 딴 사람이 나오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내 사진을 보면 "우리 엄마다"하고 뽀뽀를 한다. 이제 곧 한글을 알 나이가 된다.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한다. 글을 읽고 딸이 상처받을까 두렵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현경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그동안 당사는 오현경을 향해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물에도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게속되는 악플로 배우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가 발생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