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어벤져스: 엔드게임’ 흥행 돌풍 속 자존심 지킨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NI무비] ‘어벤져스: 엔드게임’ 흥행 돌풍 속 자존심 지킨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 승인 2019.04.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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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NEW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NEW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스크린을 점령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9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관객수 48만 2556명(누적 관객수 679만 207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등을 새롭게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스크린을 점령한 가운데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어린이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 뽀로로는 2003년 TV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연극, 뮤지컬, 완구, 인형, 도서 등 다방면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지난 27일(토), 28일(일)에는 각각 11만 7814명, 12만 27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관객 몰이에도 성공했다. ‘보물찾기 어드벤처’를 소재로 한 이번 시리즈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서로 힘을 합쳐 보물섬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는 모습을 통해 영화적인 재미와 교훈적 메시지를 전한다. 

마블 공습에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면서 4월 3일 개봉한 ‘생일’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생일’은 박스오피스 3위에도 불구하고 29일 6186명(누적 관객수 117만 4736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주말에도 약 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심한 관객 편중을 보이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나의 특별한 형제’를 시작으로 ‘걸캅스’, ‘배심원들’, ‘기생충’, ‘악인전’, ‘어린 의뢰인’ 등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 

■ 4월 29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4월 24일 개봉)

2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4월 25일 개봉)

3위 ‘생일’ (4월 3일 개봉)

4위 ‘어린 의뢰인’ (5월 22일 개봉 예정)

5위 ‘노팅힐’ (4월 17일 재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