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부탁해' 난임부부 이영은-김사권, 알콩달콩 금슬 금가나? "나밖에 모르는거 몰라?"
'여름아부탁해' 난임부부 이영은-김사권, 알콩달콩 금슬 금가나? "나밖에 모르는거 몰라?"
  • 승인 2019.04.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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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이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주부로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성준해 연출/구지원 극본) 1회에서 왕금희(이영은)가 아이를 기다리는 새댁으로 등장했다.

이날 왕금희는 남편 한준호(김사권)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끔찍히 여기는 한편 출근 전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찐한 뽀뽀로 이웃 주민과 만나 당황하기도 했다.

그런 왕금희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이를 몇 번이나 시도해도 아이가 들어서지 않던 것. 시험관을 하는 날 금희의 모친 나영심(김혜옥)은 접시라도 깨질까 노심초사했고 열심히 음식까지 만들어 둘째 왕금주(나혜미)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금희의 집에 온 금주는 "뜨개질하는거야? 뭐 뜨는거야?"라고 궁금해했고 금희는 "아기 모자"라고 답했다. 남편이 놔주는 주사를 맞고도 씩씩하게 웃어보이는 장면도 그려지며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금희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동생 금주는 "둘이 보면 참 신기해.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을 수가 있냐고. 내가 찍는 재연드라마 보면 꼭 그러다 배신하더라고"라고 한 마디 했다. 금희가 "네 형부한텐 나 밖에 없는거 몰라?"라고 자랑을 하자 금주는 "근데 밖에서 흔드는 애들이 있으니까"라고 꼬집었다. 이에 금희는 "아무리 흔들어도 준호씨는 끄떡 없네요"라며 자신있게 답했다.

극 말미, 주상미(이채영)와 한준호(김사권)가 운명처럼 마주치며 과연 한준호의 한결같은 사랑은 계속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여름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