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진태현, 김진우에 뒷통수 제대로 "선우용여-이승연 맞바꾸기로 했는데" '허탈'
'왼손잡이아내' 진태현, 김진우에 뒷통수 제대로 "선우용여-이승연 맞바꾸기로 했는데" '허탈'
  • 승인 2019.04.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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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0회에서 김남준(진태현)이 이수호(김진우)의 뒷통수를 맞았다.

이날 조애라(이승연)는 김남준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에 송곳을 찔러 넣으며 자해를 했다. 이 때문에 김남준은 무사히 도망쳤지만 조애라는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으며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

김남준은 자신과 조애라의 신변을 확보하기 위해 천순임(선우용여)을 차에 태우고 몸을 숨겼다. 앞서 주주총회에서 박순태(김병기)만 주총으로 보내고 천순임은 인질처럼 계속 차에 태운채 이동하고 있었던 것.

김남준은 따로 이수호에게 전화를 걸어 조애라와 천순임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박강철(정찬) 역시 이 이야기를 듣고 박순태에게 "남준이가 어머니와 조관장을 바꾸자고 전화왔답니다. 어떡할까요"라고 물었다. 박순태는 "괘씸한 놈. 수호 말 따르라. 우선 네 오마니부터 찾아와야할 것 아니니?"라고 동의했다.

이수호가 구급차를 갖고 와 김남준과 접선했다. 김남준은 할머니가 있는 봉고차를 투고 잽싸게 구급차에 올라타 미친듯이 몰고 떠났다. 이수호가 이를 저지하러 달려들었지만 남준의 수족들이 말렸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김남준은 운전하며 "관장님! 괜찮으시죠? 자해를 하면 어떡합니까.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요?"라고 말을 걸었다. 그러나 아무 인기척이 없는걸 확인하자 차를 멈추고 뒤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거기 조애라는 없고 텅 비어 있었다.

한편 이수호는 드디어 할머니 천순임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 꼭 끌어안았고 폭풍 눈물을 흘리며 가족 상봉의 기쁨을 맛봤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