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의뢰인’ 이동휘가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장규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휘, 유선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아이들을 변호하는 정엽 역의 이동휘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을 때 제가 사느라 바빠서 주목하지 않았던 부분에 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요즘 히어로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된다. 아이에게 약속을 지키는 인물도 히어로지 않을까 싶다. 아이에게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어른의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영화를 찍게 됐다”며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휘는 아역 배우들과의 호흡에 관해 “아이들 긴장감을 풀어주려고 했다. 아이들이 기발한 넌센스 퀴즈를 촬영 중간에 냈는데 잘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기억에 남는 건 ‘소금의 유통기한’이었는데 정답은 천일염이었다. 백여 가지가 넘는 넌센스 퀴즈를 풀었다.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린 의뢰인’은 오는 5월 22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