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김해숙vs유선 폭발, "내 반찬 쟬 왜 줘! 주지마" 소리 꽥꽥
'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김해숙vs유선 폭발, "내 반찬 쟬 왜 줘! 주지마" 소리 꽥꽥
  • 승인 2019.04.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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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과 유선이 또 한바탕했다.

28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23-24회에서 박선자(김해숙)와 강미선(유선)이 또 한바탕 붙었다.

이날 하미옥(박정수)은 동화책 읽는 손녀 정다빈(주예림)이 "나 사치스러운게 뭔지 안다. 할머니같은거다"라고 말하자 폭발했다. 그녀는 박선자에게 전화 걸어 "사돈이 그렇게 가르켰냐"고 노발대발하며 "그럼 여기 동화책에 나온 억척스럽다는건 사돈이냐"고 따졌다. 박선자는 "맞다. 나 억척스러우니 그렇게 가르켜라. 그리고 바쁘니까 그런걸로 전화말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박선자는 사돈의 전화에 씩씩거리다가 강미선에게 전화 걸어 "일 끝나고 들리라"고 버럭했다. 강미선이 가게에 오자 박선자는 "내가 다빈이 6년 봤는데 그새 사돈에게 맡기냐"고 화를 냈다. 강미선이 "엄마가 내 머리채잡고 때리지 않았냐"고 울분을 토했고 박선자는 "애미가 지 새끼 좀 때린거 갖고 뭘"이라고 소리쳤다.

강미선은 "등골빠져 죽겠다며. 나보고 어쩌라고. 다빈이 다시 데려와?"라고 소리쳤다. 박선자는 "네 인생 네가 살아. 네 살림 네가 하고 네 새끼 네가 키워. 여기 다신 얼씬거리지마"라고 화를 냈다.

그때 삼촌 박영달(박근수)이 "이거 가져가"라며 반찬을 들고 나왔다. 박선자는 "야. 반찬도 주지마. 내가 죽으라고 한 반찬을 왜 저걸줘"라고 화를 냈고 강미선은 "안 먹어"라고 맞섰다. 박선자도 끝까지 "안 줘! 안 줘"라고 화를 냈다.

집에 온 강미선은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정리하며 혼자 씩씩거리며 집안일을 시작했다. 늦게 들어온 남편은 냉장고를 열어보고 "반찬이 이거밖에 없냐. 오늘같은 날 시장좀 들러야 하지 않나. 봄나물 많이 나왔는데"라고 화를 내 강미선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