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과 도경완의 핵인싸 커플 사진에 도전했다.
27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싱가포르로 떠난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과 결혼 7년만에 단 둘만의 여행에 만전을 기했다. 평소 음식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셀카찍는 것도 좋아하는 도경완은 여러가지 인기 커플 사진을 연구해왔다.
두 사람은 마리나베이샌즈를 배경으로 3단 분할 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멀리 떨어져있다가 서로를 향해 걷고, 마지막엔 포옹하는 사진이었다. 3번의 분할 사진을 연달아 붙이면 재밌는 사진이 탄생한다.
사진찍는 것을 즐기지 않는 장윤정은 마지 못해 섰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결과물이 공개되고 패널들이 "진짜 멋있다" "액자로 만들어라" 등의 극찬을 하자 "그렇게 멋있냐"며 즐거워했다.
두 번째 준비한 사진은 요정샷이었다. 센토사에 간 두 사람은 원근법을 이용한 요정샷에 도전했다. 한 사람이 작은 요정으로 분해 매달리거나 손에 올라탄 느낌을 내는 사진이었다.
장윤정은 더운 날씨에 "빨리 해라. 가서 서봐"라며 자신이 주도했다. 그러나 장윤정이 주도한 사진은 망샷이었다. 도경완은 "내 얼굴이 안나왔잖아"라고 투덜거렸고 장윤정은 "그럼 날 잡는 남자가 누구겠냐"고 버럭했다. 도경완의 거듭된 도전에 결국 멋진 요정샷이 탄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배틀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