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김소연-홍종현 갈라놓으려 "서민과 어울리는건 안돼"
'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김소연-홍종현 갈라놓으려 "서민과 어울리는건 안돼"
  • 승인 2019.04.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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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김소연을 철저히 배제시키려는 이유가 드러났다.

27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21-22회에서 전인숙(최명길)이 강미리(김소연)를 배제시키려는 이유가 드러났다.

이날 전인숙은 회사 임원들과의 골프 회동에서 강미리에 모멸감을 줬다. 강미리가 골프를 못 친다고 하자 전인숙은 "편하게 골프나 치면서 일 얘기나 하려고 했는데"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몰래 한태주(홍종현)가 지켜봤다.

전인숙과 한종수(동방우)는 카트를 타고 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전인숙은 "언제까지 태주를 강부장 밑에 두실거냐"며 "태주가 아무리 배울게 많다고 해도 그런애한테 너무 오래 붙여두는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룹 CEO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서민의 생활을 잘 알고 이해하는것도 중요하나 자신의 위치가 있다. 노조원들과 소주잔이나 기울이는 총수가 되길 바랍니까"라고 물었다.

한종수가 "안그래도 주의를 줬어"라고 말했고 전인숙은 "이제부턴 주의를 줄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랫사람들과 도모하는건 어설픈 투사나하는짓"이라고 비난했고 한종수는 그런 그녀의 대답을 흡족한듯 들었다.

이후 강미리는 이를 악물고 골프 연습을 했다. 한태주는 자연스레 그녀에게 접근해 골프를 알려줬다. 골프 연습이 끝나고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러 향했다.

전인숙은 한태주에 전화를 걸었고 어디서 무얼하는지 물었다. 이때 한태주는 "강부장이 곧 골프를 잘 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그 말을 놓치지 않았고 "네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며 눈을 희번득거렸다. 과연 한태주는 자신의 친딸과 조카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녀로 변신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