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호 “김구라 퇴출하라”…진중권 “연예인 좀 나둬라”
진성호 “김구라 퇴출하라”…진중권 “연예인 좀 나둬라”
  • 승인 2009.10.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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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의원 -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 ⓒ 진성호 공식 블로그 & KBS

[SSTV|이진 기자]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방송인 김구라를 퇴출할 것을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진성호 의원이 방송통신심의 위원회 이진강 위원장에게 “가장 막말을 많이 하는 연예인이 누군지 아냐?”며 자료화면으로 방송인 김구라가 KBS 2TV 예능 '스타골든벨'에 나와 욕설하는 장면을 상영했다.

해당 자료화면에서 김구라는 “이런 X같은 경우”, “정신 차려 개XX야”라는 욕설을 했고 진성호 의원은 “성인 대상 케이블 심야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 시간대에 방송되는 것이다. 막말하는 연예인들의 출연제한을 하지 않는 다면 방송사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또한 MBC 드라마 '밥줘'에 대해 “아내가 남편의 애인과 함께 살고 가족들끼리 매일 싸우는 설정은 영화에서도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으며 지난 6월 방통심의위가 발표한 지상파 3사 심야 오락프로그램 막말 방송 위반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프로그램 1회당 평균 막말 횟수에서 김구라가 1위(42.3회), 2위에 윤종신(32.8회), 3위에 최양락(21.5회)이 불명예를 차지했다.

이에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는 22일 낮 12시 43분 자신의 블로그에 '한나라당, 저런 분 좀 빼라'는 제목으로 비난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진 전 교수는 “이제 국민이 방안에서 보는 오락 프로그램에 누가 나오느냐 조차도 여당의원이 좌지우지 하는 세상이 됐나 보다. 오락 프로그램에 누가 나올지는 어디까지나 시청자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김구라 빼고 누구 넣을까? 차라리 진성호 의원이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의 심판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상 최초로 출연자 머리 위로 돌세례가 퍼부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겠다”라며 비난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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