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노행하 “액션 훈련 중 어깨 근육 파열진단 받아…하차할까봐 말 못했다”
‘녹두꽃’ 노행하 “액션 훈련 중 어깨 근육 파열진단 받아…하차할까봐 말 못했다”
  • 승인 2019.04.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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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노행하가 저격수 연기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연출 신경수 l 극본 정현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최무성, 박혁권, 박규영, 노행하가 참석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극중 노행하는 저격수 버들이 역을 맡았다. 이에 저격수 역할을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총을 처음 접했다. 사극도 처음이고 총을 다루는 것도 처음이니 너무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서 액션스쿨에 사활을 걸고 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 마음이 앞섰는지 어느 날 훈련을 받다가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어깨 근육 파열을 진단 받고 일주일동안 누워만 있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그때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건 ‘아파서 다쳐서 하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저한테 큰 기회기 때문에. 앞으로도 누가 되지 않게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녹두꽃’은 오늘(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