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감독 박신우, 제작 시네마 서비스, 이하 백야행)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 감독은 10년 전 두 사람이 고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내던 동네 선, 후배였던 사실을 공개한 것.
박신우 감독은 “예진씨와 같이 독서실도 다니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니는 친한 동네 선후배 사이였다”고 밝히며 “그땐 배우가 될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었고, 다만 조용한 친구였는데 웃음이 유난히 밝았던 친구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데뷔한 그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손예진을 지켜본 결과 다른 여배우에게는 일체 시나리오를 전해주지 않을 만큼 손예진이 주인공이길 바랐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손예진은 "‘백야행’은 나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라 생각한다. 소설 원작과 시나리오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고 밝힌 후 "첫 미팅 때 감독님이 10년 전 친하게 지냈던 동네 오빠라 깜짝 놀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손예진은 “감독님은 그 시절 오빠보다는 언니 같은 존재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 감독은 10년 전과 후의 손예진에 대해 “예진씨의 평소 모습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친구가 연기를 잘하는 걸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잘 알게 됐다. 평소 모습과 아주 다른 느낌들이 많이 나와서 놀라웠다”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예진씨는 변한 게 하나도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아서 작업하는데도 편했고, 그때 그 오빠로 대해줘서 촬영 중에도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한편 14년 전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서로의 존재가 상처일 수밖에 없는 살인용의자의 딸인 한 여자와 피살자의 아들인 한 남자의 운명적인 관계를 그린 영화 ‘백야행’은 오는 11월 19일 개봉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백야행' 손예진-고수 파격 베드신 예고 '화제']
[VOD- 손예진 "심사위원 선정, 쑥스럽지만 영광스러워"]
[VOD- '화사한 미소' 손예진 "팬 사인회 왔어요"]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