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한석규 "2년 동안 감독의 프로포즈 거절했었다"
[VOD] 한석규 "2년 동안 감독의 프로포즈 거절했었다"
  • 승인 2009.10.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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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최수은 기자, 조성욱 PD] "‘내 옷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10살 정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또 형사 역할을 여러 번 해왔기 때문에 부담으로 다가왔고..."

21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감독 박신우, 제작 시네마 서비스, 이하 백야행)’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석규가 '백야행'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하다 받아들인 사연을 공개했다.

한석규는 먼저 "2년 동안 감독의 프로포즈를 거절했었다"고 밝히며 “캐스팅 제의를 거절하자 감독이 손수 자필로 쓴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는 ‘한번 만나고 싶다’, ‘이야기 하고 싶다’, ‘나를 작품에 쓰고 싶다’라는 내용이었고, 연출자가 나를 배우로서 쓰고 싶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러한 직접 만나 거절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 감독님을 만났다"며 "감독님이 동수라는 인물을 설명해 줬고, 그런 감독님의 본심이 좋아 작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영화화한 ‘백야행’은 14년 전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서로의 존재가 상처일 수밖에 없는 살인용의자의 딸과 피살자의 아들이 운명적으로 얽힌 관계를 그린 작품.

극중 한석규는 14년 전 자신이 맡은 살인 사건을 무리하게 조사하다 사건 현장에서 아들을 잃은 뒤 슬픔에 빠져 퇴락해버린 형사 동수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장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근사하고 좋았다. 날씨 때문에 고생한 적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고, 어떤 장면에서는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진눈개비가 내려 축복받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손예진과 고수에 대해서는 “후배를 떠나 같은 동료”라며 “같은 직업과 같은 연기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여행중인 동료들이다. 배우와 배우는 작품을 통해서 만날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함께 작업해 좋았다”고 그만의 진지한 말투로 설명했다.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가 극찬한 시나리오와 한석규, 손예진, 고수, 윤다경 등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백야행’은 오는 11월 19일 개봉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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