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자열매 효능과 부작용은? '숙취 해소·위장의 독소배출'
등자열매 효능과 부작용은? '숙취 해소·위장의 독소배출'
  • 승인 2019.04.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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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자열매 효능과 부작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등자열매는 운향과의 상록 활엽 교목에서 나는 열매다. 원산지는 인도이며, 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자란다. 등자열매는 겨울에 노랗게 익으며, 맛이 시고 쌉쌀하다. 대체로 향이 좋아 향신료나 향수 등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자열매의 효능은 식용으로 섭취했을 때 숙취 해소, 구취 제거, 위장의 독소배출, 신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등자열매는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이밖에도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 답답함 해소, 수면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등자열매 껍질이 체중감소와 식욕 억제 등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등자열매에는 시네프린 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시네프린은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시네프린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익지 않은 등자열매를 많은 양 섭취할 시 신경에 치명적이다. 익지 않은 등자열매는 심근경색이나 신경계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도 남부에서는 등자열매를 나선형으로 자른 후에 소금에 절여 피클로 만들어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다. 쿠바, 아이티 등지에서는 등자열매 즙으로 고기 양념장을 만들기도 한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