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범죄자 조두순 얼굴 사진 본 MC들의 반응은? "되게 힘들다"
性범죄자 조두순 얼굴 사진 본 MC들의 반응은? "되게 힘들다"
  • 승인 2019.04.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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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범죄좌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출소를 앞둔 性범죄좌 조두순과 관련해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아예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아이를 낳고 나니까 아이 키우기가 무섭고 걱정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시민은 "性범죄 같은 경우 재범률도 높다고 하는데 많이 불안하다"며 불안해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차원에서 조두순의 얼굴을 자료화면으로 공개했다. 

실화탐사대는 “조두순이 출소 후 피해자 옆집에 살아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며 정부의 성범죄자 DB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운영의 허점을 짚었다. 탐사대는 “‘성범죄자 알림e’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성범죄자의 조두순의 얼굴 사진과 실거주 등록지 등 신상정보를 공유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을 수 있는 게 대한민국의 법이다”라며 “국민 다수의 안전과 범죄자의 명예 및 초상권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방송에서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실화탐사대는 성범죄자의 실거주지로 등록된 곳 중에는 무덤, 공장, 공터 등 황당한 장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두순의 얼굴을 본 MC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안타깝고 여러 가지 마음이 생기면서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MBC '실화탐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