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 도요타

[SSTV | 박정민 기자] 일본 도요타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자동차인 '캠리'의 가격이 3490만원에 최종 확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요타는 20일 전격 출시하는 캠리 2.5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을 당초 예상했던 3500만원대보다 내려간 349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경쟁 모델인 일본 혼다 어코드 2.4나 닛산 알티마 2.5보다 100만~20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도요타가 캠리 2.5 가격을 예상보다 낮게 책정하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직접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랜저 2.7 프리미어 모델의 가격은 3360만원이다.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프로젝트명 VG)의 판매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7'은 '빛'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했으며 고급 편의사양, 안전사양, 감성조명까지 차와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첨단 감성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본사의 후노 유키토시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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