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방은희 눈 까뒤집고 부르르, 서도영 "다 알고 있다" 신고은 머리채 잡는것도 들켜
'강남스캔들' 방은희 눈 까뒤집고 부르르, 서도영 "다 알고 있다" 신고은 머리채 잡는것도 들켜
  • 승인 2019.04.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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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영이 방은희의 악행을 알고 있다고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강남 스캔들'(윤류해 연출/박혜련 극본) 107회에서 홍백희(방은희)의 악행에 홍세현(서도영)이 만류했다.

이날 홍백희는 고사장(장정희)과 만나 고사장의 여동생을 찌라시로 자살하게 만든걸 시인했다. 고 사장이 "설마했는데 네 입으로 실토하는거 보니 찌라시에 불륜, 그거 다 네년짓이었어?"라고 기겁했다.

홍백희는 눈을 희번득하게 뜨며 "언니는 연습생 대리모 갑질, 동생은 딸내미 골프 코치랑 불륜.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겠어"라고 비아냥 거리며 "날 사람취급 안하는데 내가 왜 사람 노릇을 해야해? 살인마 취급하니 살인마 노릇해준다고"라고 협박했다.

집에 돌아와서 홍백희는 아들 앞에서 또 다시 착한척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때 전화가 걸려왔고 홍백현은 방으로 들어가 최서경(문서연)의 불륜 기사를 내라고 지시했다. 홍세현은 그대로 방으로 들어와 전화를 빼앗은 뒤 "이제 그만하세요"라고 소리쳤다.

홍백희는 "헛소리 지껄인 고명심 용서 못하겠다"고 소리쳤고 홍세현은 "헛소리 아니잖아요"라며 침착하게 응수했다. 그는 "대국섬유 아들이라고 했죠? 그 아들은 15에 죽었어요. 최진복 회장님한테 성폭행 당했다는 말, 최진복 회장은 전혀 다른 기억 갖고 있었어요"라며 모친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홍백희는 부르르 떨며 "그 사람들 말은 믿어지고 내 말은 안 믿는다는거야?"라고 물었고 홍세현은 "부탁이예요, 이제 멈추세요"라고 사정했다.

극 말미 홍백희는 은소유(신고은)를 발견하고 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홍백희는 "오빠 소리 할 때마다 네 혓바닥 뽑아버리고 싶어. 세현이 망치고 싶어 작정한거 아니고 여길 왜 와. 온 세상이 감시중인데 네가 여길 왜 와"라며 눈을 까뒤집었다. 가방을 들어 은소유를 내리치려는 찰나 홍세현이 등장, 다시 한번 모친을 만류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강남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