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중생 폭행 동영상, 속옷 강탈까지…'경악'
中 여중생 폭행 동영상, 속옷 강탈까지…'경악'
  • 승인 2009.10.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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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중생 폭행 ⓒ 해당 동영상 캡쳐

[SSTV | 박정민 기자] 중국의 10대 여학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중국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약 9분 가량의 중국 여중생 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영상 속 피해자는 올해 중학교 2학년 여학생으로 이 사건은 지난달초 중국 광둥성 주산시 싼자오촌에서 일어났다.

학교 체육복을 입고 있는 피해자는 또래 여학생들로부터 발로 차이거나 슬리퍼로 뺨을 맞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속옷을 벗기는 등 극악무도한 행동을 일삼고, 피해 학생은 울부짖는다. 또한 주변 남학생들은 가해 여학생들에게 폭행을 부추기는 등 믿기지 않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는 가해학생 중 한 명이 폭행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넷상에 게재해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중학생이 저런 일을 벌이다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폭행 사건 관련 논란이 일자 중국 경찰은 지난 12일 폭행을 주도한 여학생 3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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