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통한의 자책골…뮌헨에 1-2 패배
차두리, 통한의 자책골…뮌헨에 1-2 패배
  • 승인 2009.10.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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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 프라이부르크 공식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3년 만에 복귀해 맹활약을 펼친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가 소속팀에서 자책골을 허용하며 팀 패배의 쓴맛을 봤다.

차두리는 1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데노바-슈타디온에서 열린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009-2010 9라운드에 홈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했다.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

그러나 차두리는 0-1로 뒤진 후반 23분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굴러 들어가 자책골을 기록,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에 슈테판 라이징어의 만회골을 성공시켰으나 결국 뮌헨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추가에 실패한 프라이부르크의 리그전적은 3승1무5패 승점 10점에 그쳤다.

한편, 차두리는 오는 24일 슈타디온 암 브루츠베그에서 열리는 옛 소속팀 마인츠05와의 10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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