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또 세계신기록…그랑프리 '우승'
'피겨여왕' 김연아, 또 세계신기록…그랑프리 '우승'
  • 승인 2009.10.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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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SSTV

[SSTV | 박정민 기자]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학교)가 또 다시 새 역사를 썼다.

김연아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95점을 기록했다.

133.95점은 프리 프로그램 역대 최고점.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5.08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총점 210.03점으로 자신의 세계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거머줬다.

이날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최고 기록 133.70점보다 0.25점 더 높은 기록이며, 총점 역시 당시 세운 207.71점보다 2.32점 높은 신기록이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10명 중 마지막 순서로 파란색 의상을 입고 링크에 오른 김연아는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첫번째 점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해냈지만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선 순간 멈칫하며 도약을 포기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흔들리지 않았고 나머지 연기를 무사히 마쳤다. 살아있는 표정과 표현력도 여전했다.

김연아는 점프 하나를 놓쳤으나 나머지 점프를 완벽히 소화하며 8.8의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이에 133.95점을 받으며 2년 만에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을 갱신했고, 그 결과 210.03점으로 기존 최고점이었던 207.71에서 2.32점이나 끌어올렸다.

한편, 은메달은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차지했다. 마오는 2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총점 173.99로 1위를 거머쥔 김연아와 점수 차가 무려 36.04점이나 됐다. 동메달은 '불새'를 연기한 나카노 유카리가 따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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