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자신감 '철철'...그랑프리 6개대회 연속 우승 신화쓴다!
김연아 자신감 '철철'...그랑프리 6개대회 연속 우승 신화쓴다!
  • 승인 2009.10.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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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SSTV

[SSTV|김지원 기자] '피겨여왕'김연아가 '본드걸'로 변신하여 자신의 최고 기록에 0.04점 못미치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최고 점수와 그랑프리 6개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더 나아가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한껏 올려 놨다.

김연아는 지난 3월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싱글 쇼트프로그램 76.12점과 프리스케이팅 131.59점을 획득, 합산 점수 207.71점으로 여자 싱글 스케이트 사상 처음으로 꿈의 200점대를 넘겼었다.

김연아는 당시 점프부문에서 심판진으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관중 모두가 기립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꿈의 200점' 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기존의 세계신기록은 아사다마오가 지난 2006년 12월 그랑프리 6차 대회 NHK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 69.50점과 프리스케이팅 130.32점을 합쳐 얻은 합계 199.52점이었다.

17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총 76.08(기술 점수 43.80, 프로그램 점수 32.28)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김연아의 최고점보다 약 0.04점 모자란 점수다.

이날 김연아는 영화 '007 시리즈 주제곡'에 맞춰 매혹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매끄럽게 뛰면서 가산점 2점을 추가했으며 트리플 플립을 가볍게 성공해 1점을 추가로 더 받았다. 특히 총을 쏘는 듯한 동작까지 주제가와 꼭 맞는 마무리를 보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반면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혔던 아사다 마오는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용했던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를 주제곡으로 선택, 연기를 선보였지만 첫 점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을 당했고 총점 58.96(기술점수 29.80, 프로그램 구성점수 29.16)을 받으며 김연아와는 17.12점으로 벌어졌다.

2위에는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59.64)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아사다 마오가 올랐다. 2위의 나카노 유카리와 김연아의 점수차가 16점으로 벌어져 있어 김연아의 우승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김연아가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6개 대회 연속 우승자가 될지는 18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대회 결과를 통해 확정된다. 금메달 여부를 확정지을 김연아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8일 새벽 1시 30분, 지상파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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