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54km 1이닝 무결점 완벽투...첫 포스트시즌 홀드
박찬호 154km 1이닝 무결점 완벽투...첫 포스트시즌 홀드
  • 승인 2009.10.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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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 필라델피아 필리스

[SSTV|김태룡 기자] 美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가 다저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홀드를 따냈다. 팀이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주자를 두고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로 올린 값진 홀드였다.

'코리아 특급' 박찬호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팀이 5-4로 쫓기던 7회말 무사 2루의 동점 위기에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찬호는 이날 팀의 다섯번 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동점 주자를 2루에 둔 상태에서 찰리 매뉴얼 감독의 호출을 받은 박찬호는 전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쳐낸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3번 매니 라미레즈, 4번 맷 캠프, 5번 케이시 블레이크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3루 땅볼-헛스윙 삼진-2루 땅볼로 가볍게 삼자 범퇴시키며 '자신을 버린' 친정팀을 패배의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투구수 15개(스트라이크 9개), 최고 구속 154km의 무결점 투구 홀드. 박찬호는 이 날 완벽 투구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홀드도 기록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박찬호의 호투로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필라델피아는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라울 이바네스의 우월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8회초 타석 때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난타전 끝에 다저스를 8-6으로 제압하고 챔피언십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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