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미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다저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팀이 5-4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의 동점 위기에서 등판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박찬호는 이날 팀의 다섯 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필라델피아는 이어지는 8회초 공격에서 라울 이바네스의 우월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8회초 타석 때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난타전 끝에 다저스를 8-6으로 제압하고 챔피언십 시리즈 첫 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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